맛집

전주 전북대 연어 육연식당에서 야식으로 냠냠

삐삐용 2020. 9. 23. 16:52

요즘 내가 즐겨먹는 음식집이 있는데
마침 동생도 잘 아는 식당이었는지
그곳에서 야식을 주문해 먹기로 했다




동생은 왠만한 메뉴는 다 맛본 곳이라며

육회비빔밥과 연어를 원했고

나는 안먹어본 육회를 주문해보았다


빛깔이 너무 영롱하니 마음에 쏙이었다




다음 날 출근을 위해

육회만 간단히 맛보려한다


함께 배달주신 노른자도 위에 퐁당 얹어놓구

색감 이쁘게 찍어봅니다


나는 섞어서 먹는 걸 안좋아하지만

동생이 좋아하니 올려보았다




나는 한때 너무 자주 먹었더니

지금은 잘 안 찾는 메뉴다


분명 같이 매번 먹던 건데

동생은 그런 거 없이 최애하는 연어시다




육회비빔밥 쉐낏쉐낏 한껏 비벼놓은 자태


역시 우리나라 색감 중

단연 최고의 음식을 뽑으라면

비빔밥이 1등인 듯하다




노른자 터트리기 전에 얼른 첫입했다


기대 한껏 안고 참기름에 콕 찍어 먹어봤는데

음 이거슨 고소함이 아닌 예상밖의 맛이었다


왠지 육연식당의 육회는

나와 안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첫 느낌적인 예감이 든 때였다




동생의 연어 샷이다


맛이 어떠냐고 물었는데 풀때기와 함께하니

산뜻함과 부드러움이

아주 잘 어우러진다고 한다


풀의 이름은 까먹었다

아시는 분은 이름 알려주세요




내가 생각한 맛보다는 좀

여기에 기본으로 후추가 뿌려져있었는데

이런 방식이 나의 입맛에는 안 맞았다


여기서 난 육회보다는

육사시미를 사먹는 걸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식이라지만 너무 잘 먹는 동생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신이 나면 더욱 열정적으로 먹어주는 법


나름대로 우리는 맛나는 식사를 하고

후다닥 정리 후 달콤한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엔 홀에 직접 가서

육사시미와 소주 한 잔 기울이며

맛있게 먹고 오고싶다



지도첨부를 하고 싶었지만

계속되는 오류로 다음기회에





전북대 육연식당

open 5pm - close 3am

번호 063-251-0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