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어시장
open 11:50am - close 2am
번호 0507-1365-8826
'낙원어시장'에 가게 된 계기는
산낙지가 자꾸 머릿속을 뱅뱅 돌아서 찾아보던 중
종로3가역에 가격 착한 횟집에 팔길래
어딘지 알아보다가 방문하게 됐다
외관은 일반 횟집과 다를 건 없었다
매일 새벽 생선들을 들여오신다고 하는데
그만큼 회와 산낙지가 신신했던 거구나 싶다
메뉴판에 적힌 걸 제외하고도 파는 게 다양하다
다 찍어가져오고 싶었는데 손님들로 자리가
만석이라 너무 어수선하여 그럴 수 없었다 ㅠㅠ
우리가 주문한 건 광어회와 산낙지 ✪ ω ✪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산낙지가 먼저 나오고
광어회가 바로 나와줬다
기본 상차림비로 1인 1000원이 있는데
낙원어시장은 워낙 혜자스럽다 보니
그러려니 했다
산낙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꿈틀대는 걸 보니 마음도 흔들흔들했다
만원의 행복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말
매우 만족 🦶🏻
우리가 2명이라 1만 원 어치만 주문하려 했는데
현재 2만 원부터 가능하다고 하셔서 그냥 시켰다
빛깔부터 신선함이 확 느껴지는 걸 보니
후회따윈 하나 없다
산낙지 먼저 한입 맛봤더니 정신 못 차리고
먹는 거에 집중하다가 한 장 찰칵 📸
회도 가격에 비해 품질이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비린내가 1도 없었기에
더욱 먹음직한 식사가 가능했다
전에 맛집으로 유명해서 웨이팅 후
방문한 횟집에서는 비린맛이 너무 심해서
실망감만 안고 다시는 찾아가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요즘 막걸리에 사이다 조합에 빠져있어서
술은 약하지만 빠질 수 없는 음식 앞에서
예의를 지켜봤다
호로로록 꿀꺽 잘도 넘어간다
쓰읍 침이 너무 고인다
산낙지는 꿈틀댈 때 입에 넣으면
달라붙는 맛으로 먹는 게 제일 재밌다
혜자스러운 가격으로 종로3가역 낙원어시장에서
이렇게 맛볼 수 있다는 게 너무 대박이다
잘 한 선택 !!
요즘 대하가 제철이라 구이 먹으러 온 손님들도
꽤 있었는데 옆 테이블 손님이 맛있어서
또 왔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나도 다음번엔 대하구이 먹으러 여기 가야G 🦐
새우러버라서 딱새우회도 매우 좋다
좀 더 추워지고 나서는 그것도 냠냠뇸뇸 해야지
먹을 거 포스팅하면서
또 다른 음식을 생각한다는 건 정말...........
잘 하는 행동인 것 같다
혜자스러운데 싱싱한 회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종로3가역 낙원어시장 추천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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