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 맛집 마포나루에서 달짝지근 닭찜먹고 오기

마포나루 아크로점

open 10am - close 10:30pm (일요일 휴무)

쉬는시간 3pm - 5pm

번호 02-712-6822

아침이나 점심보다

제일 신중하게 식사 메뉴를 고르는 건

항상 저녁인 것 같다

 

하루의 마무리가 든든하게 채워져야

다음날을 위한 잠자리에 들 때에도

푹 잘 잘 수 있어서다 🥱

그런 의미에서 내가 좋아하는 빨간음식이

어김없이 땡겼다

 

전부터 마포나루 식당의 인기와 유명한 걸 알고 있다가

이번에 드디어 나도 방문 (✿◕‿◕✿)

 

나는 본점말고 아크로점으로 갔음

 

마포대로 마포 아크로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오른쪽에 바로 위치하고 있다

 

닭볶음탕이랑 같은 건지 다른 건지 모르겠는

닭찜을 먹으러 갔다

내부는 이런 식의 자리로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다

 

우리는 저녁 6시반 정도에 갔었고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QR 코드 확인도 꼼꼼하게 마쳤다

메뉴판이 여러 장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제일 메인으로 유명하게 알려지고

우리가 주문하기도 한 닭찜만 가져왔다

(가장 많이 가격이 궁금할

메뉴라는 생각에 😃)

주문을 하면 기본반찬으로 내어주시는 건

배추김치와 된장국인데

이때 배가 굉장히 고파있는 상태라서

국을 몇 번 리필해서 계속 들이켰다

와 김장 김치인데 너무 맛있다 😋

 

가위 없이 젓가락으로 길게 쭉쭉 찢어서

밥도 안 나온 상황에 짭조름한 걸

그냥 냠냠 쩝쩝 먹어버리기 ~

 

두부도 생각나는 맛 !!

 

지금 다시 생각해도 너무 침이 고인다

 

몇 번이나 연속 리필해 먹었다는 된장국이다

기본 장국으로 먹기에도 너무 괜찮아

자꾸만 손이 가는 🦐깡 아니고 된장깡인듯

크으 닭찜 등장과 동시에 사진 무적권,,, 📸

비주얼은 얼핏 보면 닭볶음탕 같고

처음에 리뷰를 몇 번 슥 찾아봤을 때도

차이점을 잘 못찾았다

이건 먹어보면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자아자!!)

 

맛을 알고 리뷰를 하는 중이니

너무 힘이 든다..

 

역시 클로즈업은 더 극한의 한계를 시험한다

밥은 별도로 주문하면 된다

 

닭찜을 다 먹고 볶음밥을 먹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당장 배고픔을 채우고 싶어

그럴 수 없었다

 

닭다리가 이쁘게 나오지 못해 속상하지만

첫입의 촉감과 씹히면서 느껴지는 게

닭볶음과 조금은 다른 음식으로

전달되기도 했다

 

 

퍽퍽살의 경우에도 굉장히 부드럽고

살에 수분감이 잘 채워져있어 촉촉했다

달콤하면서 매콤하지만 매운 정도는

빨간음식을 잘 못 먹는 분들이

조오금 맵다고 느낄 만큼의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감자도 수분 때문에 더욱 촉촉했고

식감도 부드러우면서 양념 덕에 완전 달큼했다

왕 🤩 정말이지 이건 말이 안 된다

 

왜 마포나루가 마포 맛집으로 유명한지

경험 제대로 하고 왔다

 

김치와 같이 먹으면 아까 생으로

먹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뒷맛도 깔끔하게 잡아주고 더 고급지다

히히 감자 하나 더 내..ㄲ ㅓ..

 

흠 나 혼자 다 먹지 않았다

 

감자도 꽤 들어있어서 둘이나 셋이면

닭찜 하나 주문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세명까지도 가능한 양을 둘이서 먹었더니

아주 배가 터지겠다

 

그 시점에서 확인해본 닭의 개수는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어서 놀랐다

 

그만큼 푸짐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파까지 끌어들여서 더 맛있게 먹었더니

역she 풍부한 맛으로 나에게 보답해 주시는

닭찜님 👍🏼👍🏼

와 요때는 정말 배가 95% 이상은 찼다

 

어쩜 닭고기가 하나같이 부드러운 건지

잘 씹히니까 입으로도 더 잘 들어간다

 

닭볶음탕으로는 수분감 있고 촉촉하게 먹는 게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찜이라고 메뉴판에 적어두신 걸 보면

분명 볶음요리와는 좀 다른 마포나루 만의

비법이 있지 않을까 싶다

 

달짝지근하면서 맛있게 정도껏 매콤한

마포나루 닭찜 먹으러 방문해보면

맛집으로 바로 등극 각이다